728x90

안녕하세요.
마트를 갔더니 3시 15분 밀크티가 이천원대에 할인을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3시 15분을 한국에서 사려면 사천원이 넘어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안해서 그런건지 할인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집어왔죠.

제가 처음 3시 15분은 접한건 동생이 우연한 계기로 대만을 다녀와서 기념품으로 사와서 였는데요.
지금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그때는 잎을 내려서 마시는 차 같은건 먹지 않을때라서 이상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래도 기념품으로 사온거니깐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고 하다가 보니 이제는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 됬습니다.
그 뒤로 저도 대만 여행을 가게 되서 제가 좋아하는 맛인 3시 15분 얼그레이 밀크티를 왕창 사왔었는데 이번에 구매한거랑 비교해보면 좋겠더라고요.




마트에서 구매해온 밀크티는 로스티드 밀크티 입니다.
저는 오리지널이랑 얼그레이 밖에 몰랐는데 처음보는 거라 신기하더라고요.
로스티드라는데 얼그레이랑 뭐가 다른가해서 식품영양표시란을 봤습니다.
저는 얼그레이는 낱개로 있어서 식품영앙표시란이 앖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이 리뷰하신걸 참고했는데 로스티트 밀크티에 커피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얼그레이에는 베르가못향이 더 첨가되있습니다.
커피가 들어간다는 뜻에서 로스티드 밀크티라고 한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뚜껑을 열면 5개의 밀크티 낱개가 들어있습니다.
대만에서 구입을 하면 좀 더 저렴하게 많은 양을 사올 수 있는데 여기서는 비싸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역시 수입은 어쩔 수 없는 건가봐요.






갈색 파랑색으로 색만 다르고 다른 건 다 똑같습니다.
둘다 똑같이 먹는 법 까지 나와있는데요.

차갑게 먹을 때는 비닐봉투 안에 들어있는 티백 같은 것을 100cc의 뜨거운 물에 3~5분동안 넣어둔 뒤 얼음을 넣어서 먹으라고 나와있습니다.
따뜻하게 먹을 때는 티백을 200cc의 뜨거운 물에 3~5분정도 담궜다가 꺼낸 후 먹으라고 나와있습니다.
3분을 했을때는 우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고 5분을 했을때는 덜 달지만 강한 차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비닐 봉투를 열면 컵 속에 있는 것 처럼 티백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티백을 열지 말고 우려 먹으라고 합니다.
티백 안에는 차잎과 달달한 밀크파우더가 들어있어서 비닐 봉투를 열때 파우더라 조금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열어야해요.




제가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참고로 저는 강한 차향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안 먹는 편은 또 아니예요.
원래 처음에 얼그레이 밀크티를 그냥 뜨거운 물에 엄청 오래 우려먹었다가 다 못 먹고 포기를 했었거든요.
그 차의 강한 향과 우유먹던 컵에 마시는 것 같아서 그랬었죠.
그래서 우유를 넣고 먹으니깐 맛있더라고요.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티백이 충분히 잠길 정도(50~75ml)로 뜨거운 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우더가 잘 녹고 차도 잘 우려질 수 있도록 충분히 저어주고 5분 이상 있습니다.
이때 오래 둬도 괜찮은 것이 우유를 넣고 나서는 그렇게 많이 우려지지 않기 때문에 이때 많이 우려지지 않는다면 차 향이 덜 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물을 넣어던 양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우유(150ml)를 넣습니다.
저는 이때 주로 찬 우유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고 한번 저어주고 30초를 다시 돌려준 뒤 먹는데요.
그게 싫으시다면 우유를 데워서 넣어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차게 먹고 싶을때는 얼음 한 두알을 넣어서 열심히 저어 온도를 낮춰준 뒤에 남아있는 얼음을 빼고 먹습니다.
왜냐하면 얼음으로 인해서 더 밍밍해 지는 것이 싫게 때문이죠.
이 과정이 귀찮으시다면 먹은 양의 뜨거운 물로 충분히 우려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로스티드 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의 향과 맛의 차이가 있는데요.
완전 주관적이 의견입니다. :^)
우선 향은 로스티드는 좀 더 고소하고 곡물향과 차향이 나고 얼그레이는 달달한 우유 냄새가 강하게 나요.
맛은 로스티드 밀크티는 뭔가 곡물 맛이 나는 것처럼 고소하고 많이 달지 않아요.
얼그레이는 달달한 우유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충분히 차를 우려내지 않으면 차의 맛의 느낄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삼성동에 3시 15분 밀크티를 파는 카페가 지난 3월에 생겼다고 하는데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1호점이라고 하네요.
3시 15분 밀크티를 무려 1,500원에 판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냥 티백으로 하는 거라지만 너무 저렴하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음료들도 팔고요.
3시15분 밀크티 티백이나 다른 타이완 제품들도 함께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게 생겼는데 왜 모르고 있었을까요.
삼성도 쪽을 갈 일이 생긴다면 꼭 가봐야겠어요.
밀크티를 좋아하신다면 들려보세요.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