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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인터넷 상에서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서 인절미 같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말캉말캉해보이고 누리끼리 한 것이 누워있을때는 꼭 잘 구워진 인절미같죠.
녹아서 꼭 흘러내릴 것 같은 비주얼이죠.

그리고 콩가루가 날리는 것처럼 털을 날라는 것이 인절미와 똑같죠.

근데 자꾸 인절미 인절미 그러면서 사랑스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는데 떡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머리 속에는 먹는 생각밖에 없는지 결국은 인절미를 사왔습니다.

바로 먹지 않아서 냉장고에 보관을 했더니 그냥 먹기에는 많아 딱딱하고 맛도 없겠더나고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금방 말랑해지겠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인절미지만 후라이팬에 구워서 따끈따끈하고 겉이 바삭하게 구워진 인절미는  한층더 맛있죠.


이제 인절미를 구워볼까요.






후라이팬에 차가운 인절미를 서로 붙지 않을 정도로 올려둡니다.






약한 불로 양면이 골고루 데워지도록 뒤집어주기도 하면서요.
더 센불로 하면 빨리 구워지겠지만 인절미에서 떨어져나온 콩가루가 탈 수도 있고 떡도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약한 불에거 굽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딱딱 했던 인절미가 점점 말랑해지면서 젓가락으로 눌렀을때 쏙 들어가기도 할 정도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눌렀을때 딱딱한 부분이 다 사라지게 됩니다.
저는 그때 숟가락으로 가운데를 눌러주면서 인절미가 펴지면서 넓은 부위가 구워지도록 했어요.
노르스름하게 구워진 부분이 맛있거든요.







인절미가 시간이 지날수록 인절미가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꼭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가 떡을 구울 때랑 비슷하지 않나요.
부풀어서 공기방울이 뽕하고 터지는데 저도 그렇게하면 콩가르가 다 날릴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인절미를 조금 더 달게 먹고싶어서 설탕을 뿌리고 녹이려고 했는데요.
뚜껑을 닫아도 생각보다 빨리 녹지 않더라고요.
시간을 두고 더 오래 있었다면 녹았겠지만 그러면 인절미가 탈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역시나 잘 익은 인절미나 쭉쭉 잘 늘어나죠.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먹어도 맛있고 가운데를 늘려서 설탕을 묻히고 먹어도 쫀득쫀득하면서 설탕이 씹히는게 진짜 맛있습니다.

그래도 더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꿀이나 올리고당 조청같은 거랑 같이 먹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설탕이 녹지 않아서 생각보다 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여름이라 이렇게 구워먹고나면 더워지지만 그래도 야식으로 시원한 우유와 함께 먹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겨울에 추울때 잘 구운 인절미와 따듯한 우유나 초코우유와 함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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