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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 제가 즐겨보던 네이버 웹툰 두개가 완결이 났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던 웹툰이 이렇게 끝나버린다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이 웹툰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마다 이 웹툰들을 기다리면서 보냈는데 이렇게 끝나버렸는것이 정말 많이 아쉽네요.

 

 

먼저 알려드릴 웹툰은 '여중생 A' 입니다.

 

 

작가님은 허5파6님 입니다. 이 전작 '아이들은 즐겁다'를 통해 알게 된 작가님인데요. 다른 웹툰들에 비해 그림체가 심플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심플하지 않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그림들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다채롭고 입체적입니다.

 

여중생 A는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상처를 품고 살고 있는 장미래라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본인을 빼고 모두가 행복해보이는 현실을 피해 게임에 빠져사는 미래는 그 안에서 만큼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더 게임 속에 빠져 살게 되고 현실의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더욱더 어렵게만 느껴지죠. 하지만 미래를 변화시켜준 것은 게임이 아닌 현실의 사람들입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 미래의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되고 성장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여중생 A가 월요일 마다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미래가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봤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마냥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것을 아닐 것입니다. 삶의 무게라는 것이 어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사회생활 아이들의 사회에서 적응하고 평온하게 지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도 신경전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눈치를 보면서 생활하게 되죠. 웹툰 속이 아닌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은 미래가 많은 역경들을 이겨내면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이 과정들이 아이들이 커가는 일부분이 아닐까요.

 

jtbc에서 방송했던 위너가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반달친구'라는 예능에서 한 아이가 유독 못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해서 선생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알고보니 그 아이는 집에서 형제에게 그런 장난을 많이 받아서 유치원에서 똑같이 하게 됬던 것이죠.이처럼 아이에게 주변 환경이란 정말 중요한 일인 것이지요. 아이들은 사람들의 거울이 되어 다시 보여주게 되는데 그것을 바로 잡아주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할 일 입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을 까먹는 것처럼 잊지 않고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겠죠.

 

이 웹툰에서는 진정한 어른 멋진 어른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만약 미래에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사람들이 미래에게 진정한 어른이 되어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겠죠. 미래와 같이 상처를 받고 자라가고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런 아이들이 성장한 어른들을 위로하는 웹툰일 것입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의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시점에서 편하고 재밌고 귀엽게 풀어낸 웹툰입니다 

 

 

다음은 완벽한 허니문입니다. 즐거운 허니문을 꿈꾸면 유럽여행을 떠난 서지애와 진기범은 여행 첫날 시련에 닥치게 되는 내용의 웹툰입니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 있지 않던 큰 시련이 여행 첫날부터 닥치게 되서 둘은 전혀 다른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면서 지난 날의 자신과 상대방을 생각하며 많은 깨우침을 얻게 되죠. 왜 항상 소중함은 부재시에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것일까요. 헤어진 후에 후회하고 잃어버린 후에 후회를 하면서 얻어지는 교훈들이 이 웹툰처럼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현실에선 그게 쉽지 않죠.

 

그만큼 상대에세 솔직하고 진심을 다하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일 텐데요. 하하핳 그런 관계를 가질 사람이 없다는 것이 슬프군요. 무튼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김으로써 소중함을 더 느끼게되어 서지애와 진기범은 더큰 시련도 이겨내는 결혼 생활을 하게 되겠지요. 그들 앞에 시련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결국은 너뿐이였다라는 결론에 이르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를 보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보면서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가 사랑을 하고 같은 것을 사람을 하고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런 모든 과정이 행복이 되는 결혼을 꿈꿔봅니다.

 

정말로 좋아하던 웹툰 두개가 완결을 하였는데 유료로 바뀌기 전에 다시한번 정주행을 해야겠습니다.

 

'여중생 A'와 '완벽한 허니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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