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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리를 나가게 되서 점심을 먹게 됬습니다.

바로 양촌리를 가게 되었는데요.

양촌리는 구리 사거리에서 보면 바로 보이는 엄청 큰 건물인데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너무 잘 보이면 잘 안가게 되는 뭔가 다녀와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식당이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은 어쩌다보니 가게 되었습니다.

 

 

양촌리는 24시간 인가봐요.

건물도 엄청 커서 단체 손님들이 가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바로 앞에 차들이 엄청 많던데 그저 주차공간이라 차가 많은 걸까요??

건물의 오른쪽으로 해서 갔더라면 편하게 길로 갈 수 있었텐데 횡단보도를 건너고 바로 양촌리로 가게 되면 이렇게 많은 차들을 직면하게 된답니다.

열심히 차사이로 해서 겨우겨우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가서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저는 이런 시간대를 좋아해요. 사람이 적을 때 들어가서 편하게 밥을 먹고 나서 많이 질때쯤 나오는 시간대요.

사람이 많은 시간대는 정신없어서 밥이 코로 입으로 들어가는 지도 모르겠고 대화 소리도 잘 안들이고 해서 싫더라고요.

저희는 네명이 가서 돼지갈비 4인분을 시켰습니다.

돼지갈비는 17,000원 삼겹살은 14,000원이랍니다.

 

 

 

쌈이 이쁘게 해서 나오지 않나요??

정갈하면서 깔끔하죠.

 

 

이건 준순 무침 같았어요.

아삭아삭하니 먹을만 하더라고요.

 

 

 

김치는 엄청 큰 접시에 정갈하게 나오더라고요.

뭔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갈 것 같은 접시같아요.

 

 

 

동치마와 양파절임도 맛있었어요.

제가 고기를 먹을때 쌈을 잘 안 싸서 먹어서 야채는 이런 양파절임이나 동치미를 많이 먹는데요.

간도 적단하고 시원하고 맛었어요. 고기랑 먹기 딱 좋더라고요.

앞접시를 인당 주개 주던게 그게 이 두개를 담아서 먹으라고 하는것 같아요.

근데 밑반찬들이 잘라져서 나오는게 아니고 통으로 나와서 잘라서 먹게 나와요.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고기를 자르기 전에 미리 잘랐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어요.

혹시나 고기를 잘랐다면 새로운 가위를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그냥 잘라서 먹었어요. 그렇게 먹는다고 죽진 않겠죠. 저의 위를 믿습니다. 하하

그래도 그렇게 나오는 것이 비주얼 면에서도 좋더라고요. 잘라서 나오는거도 충분히 정갈해 보일 수 있지만 통으로 나오는 것이 더 깔끔하고 대접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는 것이 이번에 느끼게 됬어요.

그리고 음식 재사용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뭔가 더 안심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른 반찬이 맛있으니깐 이것도 맛있었겠죠?

이렇게 보니깐 또 맛있게 생겼네요. 버섯을 엄청 좋아하는데 고기에 정신이 팔려서 먹어보질 못했네요.

아쉽군요.

 

 

맛있는 쌈장이죠.

고기에는 쌈장이 진리입니다.

 

 

 

고기가 항아리 뚜껑같은 접시에 담아져서 나왔어요.

4인분이 이게 전부는 아니고요.

 

 

판 위에 올라와 있는 것 까지해서 4인분입니다. 

 

 

고기를 먹는데 밥과 된장찌개가 빠질 수 없죠.

고기를 먹을 때 밥과 함께 먹어야 영양분이 골고루 흡수가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된장찌개에 야채가 엄청 많았어요. 버섯도 있었고요.

하지만 두부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두부가 있어야 밥이란 비벼먹을때 더 맛있느데 말이죠.

 

 

처음 가보는 양촌리였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직원분들도 신경을 잘 써주고 판도 바로바로 잘 갈아주고요.

하지만 손님이 많고 단체 손님도 많이 받고 그래서 그런지 새 그릇에 고추가루가 묻은게 있더라고요.

그만큼 많이 바쁘다는 것이겠죠. 직원분께 말했을 때 죄송하다면서 바로 바꿔주셨으니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격이 조금 높았고요.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분위가나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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