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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닭발을 정말 좋아한다.

나의 소울푸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예전에는 닭발을 직접사서 국물닭발 만드는 것을 시도해보기도 했을 정도이다.

하지만 닭발을 괜히 파는 것이 아니다.

집에서 직접 닭발을 조리해서 먹는건 정말 힘들었다.

뼈들이 잘 분리가 되지 않아 먹기도 불편하고 양념이 시판 제품처럼 그렇게 맛있지도 않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직접 닭발을 조리해서 먹으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엄마와 함께 홈쇼핑을 보다가 닭발을 파는 것을 보았다.

내가 닭발을 좋아 하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엄마는 냉큼 구매해 주셨다.

배송은 꽤나 오래걸렸다. 

금요일에 시킨 것이 그 다음주 목요일에 왔다.

왜 안오나 엄마와 계속 궁금해 했는데 문의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을때 배송시작 문자가 왔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닭발이 왔다.

 

보너스로 근위가 한개 딸려왔다.

아 근위도 정말 좋아한다.

닭발을 팔던 식료품점에서 부속품으로 근위로 함께 판매했다.

닭발보다는 더 조리해서 먹기 편한 근위는 약간의 소금간에 후추에 마늘을 송송 쩔어 넣어서 먹으면 최고이다.

 

 

냉동식품으로 포장이 되어왔다.

근위는 180g에 약간의 마늘도 들어있다.

 

 

닭발도 냉동 식품으로 150g이다.

조리방식은 비닐을 뜯지 않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3분동안 조리하면 끝이다.

정말 간편하다.

비닐을 제거해야하는 제품 같은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안에 양념이 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하지만 부풀어서 터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전자레인지 안에서 부풀기는 하지만 터지지는 않았다.

용기 안에 있는 수증기로 더 잘 데우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 꺼낼 때 조심해야한다.

생각보다 많이 뜨겁고 용기 안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엄청나게 빠져나올 것 같은 느낌.

 

 

두둥.

 

 

두둥

양이 정말 많다.

보통 이렇게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야식류의 양은 보통 용기의 반 이상이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근위가 양이 정말 많다.

물로 닭발의 양이 적은 것은 아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양이 많은 편인데 근위는 그거보다 더 많다.

30g의 차이가 이정도라니.

 

 

그리고 맛도 좋다.

감칠맛도 상당하고 식감도 좋고 간도 잘 맞다.

닭발은 그렇게 맵지 않다.

좀 먹다보면 매콤해지는데 싶은 정도이다.

 

야식으로 자주 먹을 것 같다.

밤에 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 전자레인지에 3분 딱 데워서 먹기도 정말 편하고 더불어 맛도 좋고.

 

가격이 얼마인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공영홈쇼핑에서 닭발 8팩, 근위 1팩에 39,900원인 듯하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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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톡딜을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좋은 안주를 찾았다.

바로 오동통 통족이였다.

400g에 8900원이었다. 

아주 좋은 가격인 듯하여 바로 구매했다.

 

 

주문을 하고 바로 다음 날 배송이 왔다.

역시 우리나라 택배는 최고다.

 

 

 

 

 

아이스 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통족과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버터가 같이 왔다.

생각보다 다리가 더 통통해서 아주 맛있어 보인다.

 

 

마음이 급하니 우선 다리 하나를 꺼내서 맛을 보았다.

약한 불에서 지글지글 구워주니 가위로 아주 잘 잘린다.

버터를 넣어서 고소한 냄새가 같이 올라온다.

그런데 버터가 빨리 타니 우선 통족을 먼저 구워주고 노릇해질 쯤 버터를 넣어서 향을 입혀주는 것이 좋은 듯하다.

 

 

프라이팬을 잘 닦아서 구웠어야 했는데 대충 닦았더니 조금 지저분해졌지만.

그래서 노릇하게 잘 구워졌다.

냠냠

맛을 보니 달짝지근하니 맛있다.

여기에 약간의 소금 간을 해주거나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간장 마요네즈와 같이 먹으면 더 더 맛있을 것 같다.

 

 

시원한 맥주와 같이 먹기 좋은 아주 간단한 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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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전이 먹고 싶어지잖아요.
그게 비 내리는 소리랑 기름 소리랑 비슷해서 생각이 나는 거라고 하던데 진짜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감자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감자전을 갈아서 많이 만드는데 저는 감자채를 썰어서 만들었습니다.
강판에 가는게 귀찮아서 채썰었는데 뭔가 시간은 비슷한 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래도 감자의 식감도 살아있고 바삭하니 맛있게 되서 기분은 좋았답니다.





이제 감자채전을 만들어 볼까요.
(하단에 레시피를 정리해두었습니다.)





<준비물>
감자 3개, 양파 1/4개, 당근 반개, 부침가루 3 숟가락,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감자, 양파, 당근은 채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전을 작게 부칠 것이기 때문에 채썬 재료들을 반으로 한번 더 썰어줬습니다.
당근은 색감을 위해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엄마의 추천으로 넣은 것이라 안 넣으셔도 되요.
그런데 확실히 당근이 들어가니깐 좀 더 이쁜 것 같긴 하더라고요.







거기에 부침가루 3숟가락, 소금 한꼬집, 후추를 3번정도 톡톡해서 뿌려줍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가루가 충분히 섞어지면 물을 머그컵에 반정도 넣었습니다.
120~150ml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물을 넣었을 때 되직한 것 같아도 채소들에거 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조금 덜 넣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잘 섞어주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반죽이 적어보이지만 감자들이 흩어지지 않을 정도라서 전 부치는 건 힘들지 않을 거예요.




기름을 충분히 넣고 약한 불이서 뜨겁게 달궈주세요.



숟가락으로 한숟가락씩 올려주세요.
이렇게하면 바삭한 부분이 더 많아서 맛있답니다.
크게 만들면 한번에 뒤집는게 힘들기도해서 이게 편하더라고요.
반죽과 감자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얇게 올려주세요.
그리고 감자가 잘 익을 수 있도록 천천히 약한 불에 익혀주세요.






이렇게 어느정도 익어보이면 뒤집어서 또 익혀주세요.





뒤집었는데 이렇게 흩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면 남은 반죽으로 전에 붙여주셔도 되고요.
아니면 그냥 따로 구워서 바삭하게 해서 드셔도되요.
저는 그냥 기름이 많은 쪽에 두고 다른 전들이 익을 동안 먹었어요.
튀겨지듯 되서 맛있더라고요.


열심히 준비한 반죽을 다 구우니깐 작은 걸로 16개 정도 나오더라고요.
크게하면 3개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레시피>

1. 감자 3개, 당근 반개, 양파 1/4개를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2. 채 썬 재료에 부침가루 3숟가락,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3. 물 반컵 (120~150ml)를 붇고 섞어줍니다.
4.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라이팬을 약한 불에서 충분히 달군 후 반죽을 올리고 굽습니다.






바삭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졌죠.
처음에 구울 때 생각보다 많은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였습니다.
밤에 야식으로 먹기 딱 좋더라고요.
살로가기 딱 좋아보이지만요.

양파가 들어가서 그런지 떡볶이 집에서 파는 야채튀김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떡볶이 생각도 많이 나서 다음에 떡볶이 만들때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맥주에는 감자죠.
야식으로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감자채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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