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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갑자기 투썸플레이스의 오레오 아이스박스가 먹고 싶다고 했다.

우리 동네에는 투썸플레이스가 너무 멀리 있어서 먹으러 가기도 힘들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코로나 2.5단계도 카페에서 먹지도 못하기 때문에 너무 슬프다.

그래서 만들어 먹기도 했다.

오레오 아이스 박스는 오븐도 필요 없고 빵도 필요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제 시작해보자.

 

재료

크림치즈 반 통 (약 100g)

생크림 200ml

설탕 두 밥숟가락

오레오 2박스

 

 

오레오과자의 크림과 쿠키 부분을 분리해준다.

크림 부분은 생크림과 크림치즈와 섞을 거라서 볼에 넣는다.

 

 

쿠키 부분을 케이크의 빵 대신 들어갈 것이라 따로 준비해둔다.

바삭한 식감이 크림 사이에 들어가면 수분은 머금고 부드러워질 것이다.

 

 

크림에 설탕을 두 숟가락 넣어준다.

 

 

생크림이 무가당이라서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설탕을 한 숟가락만 넣었는데 두 숟가락을 넣는 것이 적당하다.

 

 

처음에는 볼에 넣은 상태로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해서 휘핑을 했다.

아니 그런데 옆으로 튀고 난리가 났다.

스킬이 부족하기도 하고 생크림의 양이 적기도 하고 볼의 깊이가 얕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도깨비방망이를 구매했을때 같이 왔던 전용 용기에 넣어서 휘핑을 했다.

휘핑을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생크림이 너무 찰랑거리지 않을 정도로 휘핑을 해준다.

도깨기 방망이가 없다면 핸드 휘핑기를 이용해서 휘핑을 해줘도 좋다.

약간의 휘핑을 해주는 것이 크림의 식감이 더 좋다.

 

 

 

크림의 점도는 이정도 했다.

 

 

 

크림치즈 250g짜리를 반보다 조금 적게 덜어 생크림과 섞어준다.

나는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샀다.

더 맛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로 골랐다.

처음 먹어봤는데 치즈향이 강한 크림치즈이다.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비싸다.

마트에서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는 8000원대 였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5000원대 였다.

그래서 다음에는 필라델리피아 크림치즈로 만들어봐야겠다.

다른 사람들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많이들 만들기 때문이다.

 

 

원래는 크림치즈를 단독적으로 섞어 크림화를 시켜준 뒤에 생크림과 섞어주면 더 잘 섞이고 덩어리가 덜 생긴다.

하지만 그런 것을 미리 생각했어야 했는데 크림과 섞은 뒤에 생각이 났다.

뭐 어쩌겠나.

그냥 섞었다.

조금 더 열심히 섞으면 된다.

 

 

이제는 오레오 아이스박스를 만들 용기에 쿠키를 잘 넣고 

 

 

그 위에 잘 섞은 크림을 올려준다.

 

 

차곡차곡

 

 

크림과 쿠키를 다 쓸때까지 쌓아준다.

생각보다 양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다.

그런데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용기에 딱 맞게 들어갔다.

 

 

단층도 이쁘고.

 

 

상층은 데코를 잘 못해서 안 이쁘지만 맛있어 보인다.

그렇게 6시간 정도 냉장보관을 해주면 된다.

그러면 생크림의 수분을 쿠키가 먹어서 부드러워진다.

 

 

크 너무 맛있다.

 

 

제일 바닥 부분은 한 쪽면만 크림이 닿아서 쿠키의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더 맛있다.

 

 

크림이 쿠키보다 많았다.

그래서 집에 있던 딸기와 함께 먹었다.

정말 맛있다.

최고 맛있다.

달달하고 부드럽다.

 

다음에는 쿠키 3통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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