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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모두들 백신 2차까지 맞은 상태였고 나 빼고는 다른 친구들은 2차 맞은 이후 14일이 훨씬 지났다.

 

송리단길은 카페와 식당, 술집이 크지 않은 공간에 오밀조밀 모여있다.

SNS에 핫한 곳도 많이 있고 맛집도 많고 인테리어가 이쁜 곳도 많아서 사람들이 넘쳐났다.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가고 싶은 곳도 자리가 없어서 못가리고 했다는 후문이...

 

그중에 제일 가고 싶었던 '카페 노티드' 를 가봤다.

역시나 핫한 곳이여서 사람이 많았다.

송리단길 카페 노티드 잠실은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해있고 1층에는 유명한 버거가게가 있다.

버거가게에도 웨이팅이 상당하던데 카페 노티드는 더 길었다.

 

상가를 들어가는 1층 입구까지 줄이 길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포장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생각보다 줄은 빨리 줄었고 우리가 한창 먹을 때쯤은 좌석도 많이 있었다.

 

 

도넛, 크로플, 크로와상은 많이 준비가 되어있었고 케이크는 전부 품절인 것 같았다.

카운터 옆 공간은 주방인데 많은 사람들이 베이킹을 하고 있었다.

뽀짝뽀짝 공장이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

 

 

매장 안에는 카페 노티드의 특유의 그림들이 그려져있고 아기자기 알록달록 핑크핑크하다.

한켠엔 굿즈도 판매하는 것 같았다.

 

 

  • 라즈베리 크런치 크로플
  • 밀키 크림 크로플
  • 초코푸딩 도넛
  • 누텔라 도넛
  • 바닐라 도넛
  • 우유생크림 도넛

 

이렇게 6가지와 아메리카노를 구매하였다.

구매할 때 팁이라면 필요한 중간에 추가 구매가 어려우니 사고 싶은건 처음에 한번에 구매해야한다.

살짝 느끼함이 올라와서 아메리카노를 추가 주문하려고 했더니 줄을 처음부터 서야한다고 했다.

 

내가 먹었던 후기를 말하자면 생각보단 비싼 가격 물가가 얼마나 오른건징

손바닥 만한 도넛이 3500원이라닝.

아무튼 한번쯤 먹어볼 만한 맛이다.

다음에 생각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라즈베리 크런치 크로플은 생각날 것 같다.

생크림 가득한 크로플에 라즈베리가 상콤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한시간을 칼같이 지켜서 내보낸다.

그래서 더 먹고 싶다면 다른 카페로 이동을 해야한다.

 

한번쯤 가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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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친구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에 왔을때 마리코 키친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식 식당인 것 같아서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온 식당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끈하고 간간한 다시물에 말을 말아서 먹는게 반찬들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잠실쪽에 갈 일이 생겨서 저녁을 해결하러 갔습니다.

 

마리코 키친의 위치는 공차 옆에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아실까요?

그 앞에는 푸드코드 같은 고이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 몰을 구경을 하면서 찾아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이블이 많이 없습니다. 그게 또 일식 식당같은 느낌일까요.

일본은 작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으니깐요.

완전 일본 전통 식당 같다는 느낌은 아닌데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다 보이고 그래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만 테이블이 적다는게 식사 시간에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있을 가능성이 있더라고요.

저는 밥시간 직전에 사람이 적을때 들어가서 한가롭게 먹고 붐비기 시작할 쯤 빠져나왔거든요.

여유로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적을 시간에 일찍 식사를 시작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단체 손님으로 방문하기 보다는 연인과 친구와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는 '새우튀김 오차츠케'와 '버섯 순두부 오차츠케'를 시켰습니다.

친구가 새우튀김을 좋아해서 '새우튀김 오차츠케'를 시켰는데 새우살이 알차고 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제가 먹은 '버섯 순두부 오차츠케'는 칼칼한 순두부 찌개와 함께 나오는데요.

일본에서도 이런 식의 순두부 찌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다른 식당들에서 파는 순두부 찌개 같은 느낌입니다.

칼칼하니 맛있어요.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역시 한국 사람은 맵고 칼칼한 음식이지' 라고 생각하는 저의 입에는 정말 잘 맞는 음식이였습니다.

일식 식당에서 완전 한국음식을 먹는 기분이였지만 그래도 맛이 좋으니 그만이죠.

그리고 순부두 찌개에는 날달걀이 나와서 음식이 나왔을때 찌개 속에 넣어주면 반숙이 되서 한층 더 맛있는 순두부찌개가 됩니다.

'새우튀김 오차츠케'와 '버섯 순두부 오차츠케'의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다시물입니다.

'새우튀김 오차츠케'의 다시물을 간간하게 간이 되어있어서 밥에 말아먹기에 딱 좋은 정도입니다.

'버섯 순두부 오차츠케'는 간이 되어있지 않은 차 같은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찌개 자체가 간이 강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간이 되어있지 않는 차가 적절하게 조화롭습니다.

그 느낌 아시나요. 보리차에 밥을 말아서 김치찌개와 함께 먹을 때의 그 느낌.

짠 맛은 보리차에 말아져있는 밥이 씻겨내주는 그런 느낌이요.

'버섯 순두부 오차츠케'를 먹을때가 딱 그 느낌입니다.

조화롭고 맛있죠.

제가 아는 오차츠케는 녹차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간간한 느낌의 오차츠케인 '새우튀김 오차츠케'와 간이 되어있지 않는 차와 간간한 순두부 찌개가 조화를 이루는 '버섯 순두부 오차츠케'가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 함께 먹기 좋습니다.

 

잠실 롯데월드 몰에 가시게 된다면 한번 식사를 하러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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