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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인생 탈출기도 현생이 바빠지면 할 수 없다.
재미없을 겨를이 없었다.
갑자기는 아니지만 심적으로 갑작스런 신입사원 교육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전날에는 알찍 잠자리에 들었다.
교육을 받고 이래저래하다 집에 도착하고 보니 10시가 넘은 시간
후다닥 잘준비를 하고 보니 또 하루가 끝났다.
다음날은 금요일 금요일은 본가에 가야한다.
그렇게 본가에서도 바쁘게 시간은 보내고 나니 벌써 한주가 시작되었다.
정신이 없다.
작심삼일이 이틀로 끝나버리고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시간적 여유가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노잼 월요일이 되었다.
역시나 월요일은 노잼이다
그래서 요가를 했다.
40분이라는 시간은 딱 적당한 것 같다.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 그런시간
적당히 양의 자세들과 적당한 여유로움에 뒤따르는 신체의 고통
다른 운동들도 그렇겠지만 요가는 고통을 즐겨야하는 것 같다.
팔다리가 저릿저릿해오는걸 참고 버텨서 더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진다.
사람의 마음도 그럴까
저릿저릿 전기가 오는 것을 참고 기다리고 버티다보면 아무렇지 않아질 수 있는 것일까
요즘은 뭔가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로했다.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유연하게 지내다보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단단한 나무로 올 곧게 서 있는 것도 좋지만 들판에 풀처럼 바람에 살랑살랑 기대사는 것도 좋은 것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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