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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는 동네인 동해를 가게 됐다.
고양이 카페는 가봤는데 강아지카페는 처음 가봤다.
어렸을때 강아지한테 쫒긴 적이 있어서 무서워하지만 다른 강아지들은 죄가 없기에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강아지는 귀엽고 이쁘기 때문에 도전해보았다.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사진을 다 못찍었다.
강아지들도 10마리보다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음료 값만 지불하면 된다.


간식을 열면 미친듯이 달려들고 자기들끼리도 놀라고도 엄청 뛰어댕기도 그런다.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신나고 귀엽다.


아이들과 친해지려면 간식을 사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고 괴롭히지 않고 쓰담쓰담 해주면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는 것 같다.
조금 친해지니 자려고 옆에 기대있는데 세상 이렇게 사랑스러운게 없을 것이다.
위에 아이가 자길래 쓰담 쓰담 해주었더니 밑에 사진의 아이가 자기도 쓰담해달라고 옆에 앉아있는데 엄청 사랑스러웠다.


쓰담쓰담을 열심히 해줬더니 집에 갈때쯤에는 문 앞까지 와서 배웅도 해줬다.
사장님도 장난으로 따라가라고 서울구경하라고 하시고 그랬다.
날이 추워 난로 앞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비주얼도 너무 귀여웠다.
작은 개들이 있는 강아지 카페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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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일이 없는 날이라 집에 와서 오랜만에 조조로 영화를 봤다.
조선명탐정은 이번 영화까지 총 3편이 나왔는데 믿고 보는 김명민 오달수 조합 때문에 아무런 고민없이 예매를 했다.
개봉을 한지 이틀밖에 안 되었는데 작은 동네의 조조시간대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이번 편의 부제는 '흡혈괴마의 비밀'이다.
어떤 스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쫓긴다.
그런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땅을 파고 그 안에서 시체를 꺼내 자신의 피를 먹인다.
피로 인해 살아난 여인은 표창을 맞아 죽어가는 스님에게 본인이 누구인지 물어보지만 슬픈 눈으로 눈물을 흘릴뿐 입을 열지 못하고 죽는다.
한편 김민과 서필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불에 타 죽는 사건들을 조사를 하던 와중 본인들과 동선이 같은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 여인은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었고 김민의 머리와 그 힘을 이용하면 세상 무서울게 없을거라 생각이 들어 힘을 합친다.
죽은 사람들의 가슴에 박혀있는 화살촉에 쓰여진 한자를 이용해 다음 피해자를 예측하였는데 그 곳에 괴마가 나타났다.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여인은 괴마를 따라가게 되는데 본인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피을 마시라는 말을 듣게 된다.
김민이 사건이 30년전 다른 사건과 관련 있고 사건과 관련이 있고 당시 가해자들의 아들이 표적이 되어 주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가해자가 본인의 아버지이고 표적이 자신이란 것을 알게 된다.
과거 사건에 피해자가 본인이란 것을 알게 된 여인은 기억을 되찾고 싶어 괴마를 찾아가 피를 달라한다.
기억을 찾은 여인은 본인을 살린 스님이 과거 사건에 휘말려 온힘을 다해 지킨 아들이란 것을 깨닫고 아들만은 살려달라 애원하던 자신을 죽이려했던 김민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김신의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간 곳에 김신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처럼 아들인 본인이 죽어야하나고 한다.
하지만 여인은 괴마인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던 김민을 죽이지 못한다.
결국 괴마에 의해 김민의 아버지는 죽게 되고 여인은 김민 또한 죽이려던 괴마에게 복수가 끝나도 여전히 사람의 피를 마셔야만하는 본인들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일러주면 죽인다.
그리고 여인 또한 빛을 받아 부서지면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이와 지아비를 만난다.

이번 영화에서 계속해서 부모의 사랑을 보여준다.
영화의 가장 처음 김민이 마술사로 잠입을 해서 들어간 곳에 아픈 아들을 위해 사람의 납치하고  그 사람의 피를 이용해 치료를 한 아버지가 나온다.
처음부터 어긋난 부모님의 사랑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려주는게 아니였을까
모든 부모들이 다 자식들을 위해 한 일이였지만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그의 자식들 피해를 보았는데 김민의 말처럼 그게 괴마와 다를바 없는 짓일 것이다.
또한 생각해볼 것이 내가 다른 누군가를 위해 하는 행동들이 정말 그를 위한 것인지 그저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이런 일들은 연인 사이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많이 일어난다.

편하게 웃을 수 있으면서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서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조선명탐정이 감동적이 부분이 있는 걸 알면서도 휴지를 안 챙겨가다니 어리석었다.
다만 아쉬웠던건 김정화를 엄청 오랜만에 본거 같은데 너무 짧게 나왔다.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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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가 꿈인 여자는 상경을 한다
고향을 떠나서 꿈을 이루기 위해 머나먼 뉴욕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절친한 친구가 남기고한 비상금마저 도둑질을 당하고 만다.
뉴욕 생활은 해야겠고 꿈도 이뤄야겠고 그렇게 시작하게된 일이 어글리 코요테에서 일을 하게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너무 떨리고 힘든일이라 불러줄 사람을 찾고 있었지만 어글리 코요테에서 일어나는 소동에 잠재우기 위해 잡은 마이크는 그녀에서 무대의 맛을 일깨워준다.
그 무대는 온전히 자신을 향하는 것이 아니였고 그녀 또한 온전히 자신을 보여주는게 아니였기에 무대공포증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은 그렇게 직장도 잃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잃게 되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한 제작사에서 연락이 오게 되고 작곡가의 밤에 초대된다.
무대에 올라가 포기하려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기지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음원을 내게되며 꿈을 이루게 되었다.


어머니가 무대공포증이 있어 본인도 선천적으로 무대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무대에 올라가 노래는 부르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바이올렛은 생각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영화 내내 바이올렛은 무대를 갈망했고 항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바 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불렀다.
바이올렛은 그저 본인의 잘못된 믿음에 못 할 것이라 단정짓고 해보려 하지 않은 것 아닐까
비록 그녀의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를 했고 그 이유는 그저 본인의 무대공포증이라고 덮어버렸지만 어머니가 바이올렛에게 남겨준 것은 무대공포증이 아닌 무대에 대한 갈망과 음악의 재능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본인의 능력을 스스로 가둬놓고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어찌보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우여곡절을 다 겪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한다는 얘기지만 우리에게 도전을 해보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영화가 아닐까
개봉이 된지 한참이나 됬고 can't fight the moonlight가 이 영화의 ost라는 것도 이제 알게 됬지만 왜 이제 봤는지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봤다.
노래와 춤으로 꽉 차있고 그에 뒤지지 않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배우들은 보는 내내 빠져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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