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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고구마가 너무 많다.
역시 5kg 고구마는 나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다.
그래서 오늘은 구워 먹는 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
옛날에 잠간 아르바이트했던 고구마 라떼가 정말 맛있었다.
시판되는 고구마무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기대하면서 만들어봤다.
고구마 3개를 잘 깍아서 숭숭 썰어준다.
그리고 약간의 물을 넣어서 뚜껑을 잘 덮어주고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리고 뒤적뒤적해주고 3분을 더 돌려줬다.
4분 정도 돌리고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덜 익어서 3분을 더 돌렸더니 아주 잘 익었다.
근데 왜 검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이제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해서 고구마를 갈아주자.
아니 근데 생각보다 고구마가 많다.
100ml의 우유를 넣고 설탕 한 숟가락을 넣고 갈아준다.
와 근데 정말 안갈린다.
우유를 너무 적게 넣었나 보다.
우유를 추가해주고 고구마도 조금씩 넣어주면서 갈아준다.
근데 진짜 너무 안 갈린다.
잘 섞이라고 흔들어주면 사방팔방 튀고 난리가 난다.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완성.
고구마 무스 반에 우유 반
아무 걸쭉하니 맛있다.
그리고 많이 남았다. 뚜껑도 안 닫힌다.
세 번은 더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부지런히 먹어야지.
이제 정리합시다.
난장판
다음에는 믹서가 아니라 그냥 숟가락으로 눌러서 으깨야겠다.
그냥 사 먹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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