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성공을 꿈꾸며 에어프라이어로 두 번째 고구마 굽기를 했다.
저번에는 낮은 온도로 구워서 너무 건조해지다 못해 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고온에서 짧은 시간을 구울 것이다.
커다란 고구마 6개를 준비해서 잘 깎아준다.
이전과 똑같이 손가락 모양으로 잘 썰어준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가운데 공간을 비워준다.
가운데를 비워주는 게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처음 200도에서 10분을 구워준다.
반을 잘라서 익었는지 먹어봤는데 안 익어서 아삭하다.
고구마를 뒤집어주고 다시 구워준다.
이번에도 200도에서 10분을 구워줬다.
속까지 잘 익었다. 하지만 고구마의 겉 부분이 탔다.
온도보다는 시간은 조금 길게 한 것같다.
그래도 지난번보다는 잘 만들어졌다.
이번에 큰 성공을 하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봤다.
우선 예열을 안 해서 같다.
항상 귀찮아서 예열을 하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처음 10분은 그렇게 많이 구워지지 않고 다음 10분에서 예열이 끝났기 때문에 더 많이 구워져서 고구마가 타는 것 같다.
그리고 고구마의 겉면이 노출되는 부분이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타는 곳이 생기는 것 같다.
잘 뒤집을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에는 한번 찌고 구워봐야겠다.
수분감을 넣어주고 구워주면 고구마가 마르지 않고 촉촉하지 않을까.
실패 : 예열 없이 200도 10분 뒤집고 200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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