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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외출을 했다가 하나로마트에서 고구마을 사 왔다.

역시 고구마는 호박고구마가 짱 맛인데 인기가 많은지 한 묶음밖에 남지 않았다.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 그냥 사 왔다.

 

10개 남짓되는 작은 고구마가 4500원이다.

비싼지 안 비싼지 모른다...ㅋㅋㅋ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으니깐

그런데 포장이 되었어서 고구마의 상태를 확인 못했더니 하나는 완전히 섞어있었다.

주륵 나의 고구마가 섞어있었다.

너무 슬프고만

나머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깎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준다.

크기를 비슷하게 해 주면 더 좋았겠지만 그 정도의 실력은 아닌지라 모양들이 제각각이다.

어쩔 수 없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가운데는 비워줬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막혀있는 거보다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160도에서 25분 동안 구워줬다.

160도 25분

실패이다.

겉은 너무 마르고 내부는 익기는 했지만 얇았던 것들은 탔다.

그래서 쓴맛이 난다.

잘 익은 것은 잘 익었는데 어떤 건 타서 쓴맛이 나고 쉽지 않다.

또 어떤건 내부가 너무 말라버려서 텅 비어버리고.

160도 25분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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