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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반이 지나갈 쯤이면 너무 피곤하다.

솔직히 뭐 한거없이 그냥 일을 하고 왔을 뿐인데 말이다.

그치 그게 제일 큰 일이지.

원래 돈버는 일이 정말 힘든 일인데 이렇게 간단하고 짤막하게 글을 남겨보려고 노력은 한다.

작년 말 생일 선물로 받은 이쁘고 귀여운 다이어리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지만

그 곳에 남기지 못하는 일기를 여기 남겨보려고 시작을 한 것이다.

오늘은 같이 일 하는 선생님과 목표에 대해 짤막한 이야기를 했다.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자격증? 공부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한다.

뭔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대한 하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월급을 받으며 적당히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의 안락함에 만족하고 지금의 행복을 누리는 것 또한 삶의 방식 중 하나이니깐.

하지만 그 행복함 속에 빼꼼 고개를 내미는 불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한다.

하지만 일 다녀오면 적당히 밥을 먹고 적당히 쉬다가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뭔가 요즘은 조금 재미를 잃어가는 느낌이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월부터 4개월정도 달리기를 했었다.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삶에 활력이 도는 느낌이였다.

그런데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실력 향상에 한계가 왔었다.

이틀 정도 한계에 부딪히니 마음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장마가 왔고 그렇게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핑계가 많아지면서 운동을 안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 운동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취업을 하고 운동을 하고 그러면서 살짝 붕 떠있던 마음이 가라앉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날씨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은 항상 있으니 조만간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나?

 

피곤함을 핑계로 미루다 주말이 다가오는 금요일 3일의 식사를 돌아보려고 한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스레인지를 이용한 요리는 자제하고 싶어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김치찌개를 했다.

역시나 내 입맛에 맞춘 내 요리는 나에게 항상 맛있지만 다진 마늘이 없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오직 버섯과 김치만 넣어서 만든 김치찌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삭한 김치과 쫄깃한 버섯의 조합이 좋았고 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전자레인지 요리는 안 덥고 빨리 만들어진다.

목요일은 근무를 하는 내내 매콤한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냉장고에 남아있던 쫄면을 만들어 먹었다.

약간의 불닭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더 더 맛있고 자극적이다.

계란이 생각나지만 귀찮으니 패스

지난 번에 사용 두부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해먹으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 조림을 해먹어야겠다.

내 마음대로 쌈장 간장 설탈 불닭소스 조금을 넣어 만든 양념에 만들 두부조림은 떡볶이 맛이 났다.

왜지???

알 수가 없다.

청양고추랑 버섯이랑 양파랑 왕창 넣고 두부 한 모를 넣으니 양이 꽤 많았다.

밥 없이 그냥 먹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매워 그렇게 하는건 내 위에 몹쓸 짓을 하는 것 같아 밥도 함께 했다.

양이 엄청 났고 배도 엄청 불렀다.

그런데 군것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지배적이라 산책을 핑계삼아 아이스크림은 사 먹었다.

 

다음주는 운동도 하고 조금은 더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될 수 있을까?

나는 너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고 마른 체형이만 배는 나오고 있고?

내가 보는 나는 그렇게 건강해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더 건강해질 것이다.

왜나면 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산책을 했잖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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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난 번 택배를 보내면서 감자를 보내줬다.

집에서 나와 살게 되면서 집에 뭐가 생기면 자꾸 보내주고 싶어하신다.

내가 혼자 사면 부담스러운 것들과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주로 감사히 받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삼시세끼를 요리해 먹어야 할 것이다.

 

이 감자를 가지고 뭘 해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가장 먼저 생각난 건 감자 짜글이였다.

감자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너무 한정적이지 않나 싶었다.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였지만 나의 최선을 감자강된장이였다.

 

강된장하면 어렸을 때 주말 저녁 무한도전을 보면서 먹었던 것이 생각난다.

청양고추가 잔뜩 들어가서 된장찌개와 강된장 사이 어디쯤에 있는 음식을 밥에 싹싹 비벼먹었다.

매콤하면서 두부의 부드러운 맛과 함께 적당히 후덥지근함이 느껴지는 주말 저녁이였다.

그때를 생각하면 두부도 함께 샀지만 아니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니 두부까지 넣을 공간이 없었다.

더 맛있게 먹고 싶어 애호박도 사고 양파도 사고 버섯도 사니 두부를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지는 마음이 피어올랐다.

두부는 빠져도 고기는 뺄 수 없다면 다짐육은 무조건적으로 넣었다.

감자 한 개를 전부 사용하겠다는 마음에 그만큼은 다른 재료들도 들어가니 이틀을 먹어도 충분한 양이 되었다.

 

따뜬한 밥에 싹싹 비벼서 상추쌈까지 싸서 먹으면 최고겠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루자.

이제는 무한도전은 끝이 났고 가족들과의 식사가 아닌 혼자만의 식사이지만 강된장을 먹으면서 느껴지는 후덥지근함이

외롭다는 생각을 싹 씻겨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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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왔다.

나의 올해 첫눈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눈이 온 것을 보니깐 정말 기분이 좋았다.

누구는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하고 하는데 아직 나는 그렇게 싫지 않고 오히려 좋기만 하다.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삭막했던 나무에 벚꽃이 핀거처럼 눈꽃이 핀 게 정말 이뻤다.

하지만 눈이 녹아서 질척거리고 바지에 구정물이 튀기는 건 너무 싫다ㅠㅠ

근데 나올때 모자를 쓰고 나오거나 후드티를 입고 나올 걸 그랬다.

패딩을 입고 나와서 몸은 뜨뜻했는데 머리가 너무 시리다.

패딩의 모자를 쓰고 있어도 앞머리 부분에 눈을 다 맞아서 꽁꽁 얼어버리는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쌀쌀해지고 눈도 내리니깐 빨간 어묵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바로 만들었다.

시작.

재료 (1~1.5인분)

어묵 225g

육수용

다시마 2장, 청양고추 2개

양념용

고춧가루 세 숟가락, 설탕 반 숟가락, 케첩 1/4 숟가락, 후춧가루 1/4 숟가락

간장 두 숟가락, 액젓 반 숟가락, 매실액 한 숟가락

(액젓이 없으면 간장을 한 숟가락 추가, 매실액이 없으면 설탕 반 숟가락 추가)

 

 

  • 냄비에 물을 반 정도 받아주고 다시마 2개와 매콤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 2개를 반으로 잘라서 끓여준다.

육수가 잘 우러나도록 15분 정도 팔팔 끓여준다.

  • 끓이면서 양념을 만들어준다.

 

 

  • 고춧가루 세 숟가락, 설탕 반 숟가락, 케첩 1/4 숟가락(반 숟가락을 넣었더니 시큼한 맛이 난다.)

사진에는 못 찍었지만 후춧가루 반 숟가락

간장 두 숟가락, 액젓 반 숟가락, 매실청 한 숟가락

육수를 끓이던 물을 세 숟가락 정도 넣어서 잘 섞어준다.

 

 

잘 섞은 양념의 간을 봐준다.

간을 봐줄 때는 소금으로 해주는데 각자의 기호에 따라 넣어주면 된다.

나는 소금 1/4 숟가락 정도 넣었다.

 

  • 양념의 준비가 끝나면 어묵을 잘라준다.

봉지 안에 들어있는 어묵을 꺼내지 않고 그 위를 칼로 누르면 잘 잘린다.

이렇게 자르면 굳이 도마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 어묵까지 준비가 되면 다시마와  청양고추를 빼주고 양념을 풀어준다.

어묵을 넣기 전에 양념을 넣은 육수에 간을 봐준다.

나는 어묵을 푹 익혀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간을 약간 약하게 했다.

푹 익히면서 졸아서 간이 적당하게 맞을 것이다.

 

 

팔팔 끓입시다.

 

 

완성.

야채도 넣으면 정말 더 맛있을 것이다.

다른 준비를 하지 못해서 넣지 못했다.

나는 떡볶이에 들어있는 양배추를 좋아한다.

그런데 1인분 빨간 어묵을 만들기 위해서 양배추 한 통을 사기는 너무 쉽지 않다.

다음에 양배추 쌈을 해 먹을 때 맞춰서 다시 한번 해 먹을 것이다.

그때는 양파와 대파도 준비해서 야채 많이 넣고 더 맛있게 먹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거 넣지 않고 어묵만 넣어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간단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혼자 후루룩 만들어 먹기도 편하고 국물도 자작하게 있어서 맛있다.

글을 쓰면서 음식 사진을 보니 계란도 삶아 같이 먹었으면 맛있었겠다.

계란 노른자를 국물에 잘 풀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눈이 내는 것이 정말 이쁘지만 지난여름 한 달 넘게 계속되었던 장마처럼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은 모르지만 적당히 눈이 내려야 농사에도 좋다고 하던데 적당히 이쁘게 내렸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못하는 상황이지만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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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그인헬이라는 음식을 아시나요.
저는 유튜브를 보다 꿀키라는 유튜버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맛있는 토마토 소스에 계란을 넣어 먹은 간단하지만 맛있는 음식입니다.
꿀키님의 레시피가 기억이 나지 않아 제 마음대로 만들었는데요.
그래도 맛있는 에그인헬이 완성됬습니다.








마침 토마토가 있길래 토마토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간단한 조리를 통해 맛있는 토마토 소스도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
(하단에 레시피가 정리되어있습니다.)







<준비물 / 1인분>

토마토 2개, 양파 반개, 마늘 1/3 숟가락,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계란 2알 (기호에 따락 청양고추 1개)







토마토 한개와 양파 1/4은 작게 깍뚝썰기를 해주시고요.






나머지 토마토 한개와 양파 1/4은 믹서기에 갈아줄게요.
저는 토마토와 양파가 씹히는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만 갈았는데요.
깍뚝썰기를 하는게 귀찮다거나 토마토나 양파가 씹히는 맛을 원치 않으신다면 전부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토마토의 껍질을 까지 않았는데요.
보통응 토마토 소스를 만들때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더라고요.
토마토 껍질 윗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살짝 데치면 쉽게 벗길 수 있답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소스를 만들게되면 껍질이 입에서 걸리적 저리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고 좋은 식감이 된다고 합니다.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준비해둔 토마토, 양파, 마늘을 넣어줍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때 청양고추 1개도 함께 넣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토마토 소스중에 아라비아따를 제일 좋아해서 아라비아따가 아닌 다른 소스를 사용할때는 꼭 청양 고추를 넣어서 먹습니다.
청양고추 넣을 생각을 너무 늦게해서 나중에 넣어 매운 맛이 그렇게 많이 퍼지지 않았지만 이때 넣으면 소스 전체에 충분히 매우 맛이 퍼질 거예요.


토마토는 기름을 넣고 가열을 했을때 영양분들이 잘 흡수 된다고 하니 가열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같은 양의 토마토일때 그냥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에 더 많은 영양소가 있데요.
그렇다면 소스를 만들때도 방울토마토로 하는 것이 더 좋겠죠.
껍질을 벗기는게 좀 귀찮겠지만요.








약한 불에 수분기를 날리면서 양파와 토마토를 잘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수분이 사라졌다면 후추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이때 청양고추를 넣었는데요.
매운맛이 많이 안빠질 것 같아서 2개를 넣었더니 너무 많더라고요.
다 먹을때 쯤에 고추가 너무 많이 남아서 골라내고 먹었답니다.
엄청 많은 청양고추를 먹을라고 하니 힘들더라고요.
좋아시면 많이 넣어도 괜찮겠지만 한 개를 넣는 것읓 추천합니다.







소스가 잘 만들어졌길래 작은 후라이팬으로 옮겼습니다.
토마토 2개가 딱 1인분을 만들어 먹을 만큼의 소스가 나와서 큰 후라이팬에 에그인헬을 만들어 먹기에는 좋은 것 같지 않더라고요.






계란 두알을 딱 깨서 넣고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익혀줍니다.





계란이 잘 익으면 에그인헬 완성!



<레시피>

1. 토마토와 양파의 반은 깍뚝썰기를 하고 반은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토마토, 양파, 마늘을 넣고 잘 볶아준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도 넣어줍니다.
3. 순분이 어느정도 사라져서 토마토 소스 정도로 걸죽해지면 소금, 후추를 넣고 간을 해줍니다.
4. 잘 만들어진 토마토 소스에 계란 두알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약한 불에 익혀줍니다.
5. 계란이 잘 익으면 에그인헬 완성!









토마토 소스에 계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식감이 양파와 고추의 아삭함 한결 좋아요.
집에 파프리카가 있다면 넣어서 먹으면 아삭함이 배가 되고 더 맛있을 것 같네요.







계란 반숙은 사랑이죠.


집에 토마토 소스가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에그인헬.
없다면 이참에 저처럼 토마토 소스를 직접 만들어 보큰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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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떠먹기 좋은 감자 베이컨 후실리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래 만들고 싶었던 음식은 파스타가 아닌 크게 썰어 구운 감자와 양파를 토마토 소스에 곁들여서 먹는 것을 만들려고 했어요.
그런데 집에 있는 감자는 너무 작고 양파는 너무 커서 그렇게 만들어 먹기는 좋지 않겠다 싶어서 모두 다 썰어서 먹게 됬습니다.
그래도 소스와 함께 버무렸더니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좋고 처음 사용해본 후실리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생각보다 감자가 토마토 소스와 잘어울린답니다.
(하단에 레시피를 정리해두었습니다.)






<준비물 / 넉넉한 2인분>
작은 감자 4개 (보통 크기 감자 2개)왕 양파 반개 (일반 크기 양파 3/4개), 베이컨 두 줄, 토마토 1개(취사선택 가능 / 넣으면 토마토 씹히는 맛이 좋음) 청양고추 2개(기호에 따라 취사선택), 후실리 20개, 버터 약간 (취사선택), 토마토 소스 400g






감자를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제가 사용한 감자가 너무 작아서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감자 크기가 크고 굴곡이 많아서 이물질이 많다면 껍질을 제거하는게 좋겠죠?






양파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파가 주먹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그래서 썰기는 더 좋았어요.






저는 이렇게 생긴 베이컨을 사용했습니다.
두줄 정도를 가위로 잘라주세요.
크기는 감자나 양파와 비슷한 정도 입니다.





베이컨은 양파와 함께 두시고요.




 



잘 썰어둔 토마토는 청양고추와 함께 둡니다.
왜냐면 베이컨과 양파는 먼저 볶아주고 토마토와 청양고추는 소스와 함께 넣어줄 것이기 때문이죠.





후실리도 소금을 넣은 물에 잘 삶아주세요.
10분 정도 삶았더니 알맞게 익었습니다.




자 이렇게 모든 재료가 준비가 되었는데요.
이렇게만 봐도 다른 재료들에 비해 후실리의 양이 너므 작네요.
다른 재료들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후실리를 늘려서 먹으면 더 파스타처럼 될 것 같네요.





후라이팬에 버터를 조금 넣고 감자 양파 베이컨을 넣습니다.
버터 대신 식용유를 사용해도 되지만 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풍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다 같이 넣는 것보다는 감자를 좀 익히고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잘 익지 않더라고요.
감자는 먼저 조금 삶아서 적당히 익었을때 양파와 베이컨과 함께 볶으면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잘 볶아진 것들 위에 토마토, 청양고추, 토마토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익혀줍니다.
토마토 소스는 600g에 3/5정도 남은 것을 다 사용했습니다.
소스가 부족한 것 보다 넉넉한 것이 좋지만 중간 중간 음식의 상태를 확인해가며 더 넣어도 무방합니다
저는 토마토 소스가 부족한데 남은게 없다면 케찹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는데요.
이렇게 해도 전혀 케찹의 맛이 안나고 싱겁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감자가 아직 익지 않았다면 약한 불에서 뚜껑을 닫고 익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중간 중간 늘려붙지 않게 잘 저어주시고요.





모든 재료들이 다 익었다면 삶아두었던 후실리를 넣어줍니다.
꼭 후실리가 아니라 파스타면을 넣어도 괜찮아요.






잘 섞아주면 완성입니다.






<레시피>

1. 감자, 양파, 베이컨을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줍니다.
2. 토마토와 청양고추도 썰어 준비를 해줍니다.
3. 감자를 먼저 삶아주고 후실리도 삶아줍니다.
4. 달궈진 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감자, 양파, 베이컨을 볶아줍니다.
5. 재료가 어느정도 익으면 토마토, 청양고추, 토마토 소스를 넣고 섞어줍니다.
6. 삶아두었던 후실리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먹으면서 생각을 해보니 피자 치즈를 뿌려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는 피자 치즈가 없어서 못 넣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

후실리 파스타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괜찮네요.
후실리는 미스터피자 같은 곳을 가서 샐러드로 만든 것만 먹어봤는데 저는 따뜻하게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먹었던 것보다 탱글탱글하니 맛있더라고요.
파스타 면보다 먹는 것이 편하고 그래서 이번에 많은 양을 샀으니 두고 두고 해먹어야겠어요.

감자와 양파 베이컨이 주가 되는 음식을 만들어서 후실리를 많이 넣지 않았지만 다른 재료의 양을 줄이고 후실리의 양을 늘려서 만들면 더 포만감이 느껴시는 파스타가 될 것 같아요.
이번에 만든건 파스타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후실리를 너무 적게 넣은것 같아요.
비록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파스타라고 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만약 집에 토마토소스는 있는데 면이 없다면 이렇게 다른 재료들을 넣고 만들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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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간단한게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디서 본 오일 파스타에 그냥 제 맘대로 다른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버섯과 새우가 생각보다 조화롭운 맛을 주더라고요.

이제부터 제가 만들어 먹은 새우 버섯 알리오 올리오 / 새우 버섯 오일 파스타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밑에 레시피를 간단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준비물 / 1인분 기준>

파스타 면,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마늘 2개, 작은 양파 반개(혹은 큰 양파 1/4개)

버섯, 새우 (버섯과 새우는 기호에 따라 적당량을 준비해주세요.)

 

 

 

마늘은 편으로 양파는 길쭉하게 먹기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길쭉하게가 아닌 마늘과 비슷한 모양으로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썰게 되면 양파의 매운 맛으로 눈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길쭉하게만 썰었습니다.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준비를 해주고요.

저처럼 새우가 냉동이시라면 조금 녹인 후에 사용하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래야 볶을 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겠죠.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달궈줍니다.

뜨거워진 후라이팬에 양파과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에 양파와 마늘의 향이 배어나와 한층 더 맛있는 기름이 됩니다.

 

파스타 면을 삶는 사진은 준비를 못했는데요.

소금을 넣어 간간한 상태의 끓는 물에 면을 8분 정도 삶아줍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면이 간이 되서 더 맛있다고 합니다.

면이 다 삶아지면 면수를 버리지 않고 준비해줍니다.

 

 

적당히 노릇하게 마늘과 양파가 익었다면 새우와 버섯을 넣어줍니다.

이때 새우에 있는 물 때문에 기름의 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해요.

빠르게 후딱 섞어주면 수분이 증발을 해서 볶아주기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새우의 색이 올라오면 면을 넣어주세요.

 

 

다른 재료들과 면이 잘 섞어지도록 볶아주세요.

 

 

매콤한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한 두개 정도 넣어서 볶으면 매콤하니 더 맛있는 파스타가 됩니다.

너무 짧게 볶아주면 고추의 매운맛이 내어나오지 않더라고요.

충분히 잘 볶아주세요.

 

 

그리고 준비해주었던 면수를 이용해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파스타를 만들어줍니다.

촉촉해진 파스타는 재료를 섞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부족한 간은 약간의 소금을 넣어가면서 맞춰주시고요.

저는 면이 제대로 안 익어서 면수를 네번 넣고 익히면서 간도 적당히 잘되고 잘 익은 면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이때 넣는 것을 까먹었지만 후추도 넣어줍니다.

 

 

이쁜 접시에 담아주면 끝!

 

<레시피 정리>

1. 소금 간을 한 끓는 물에 파스타 면은 8분동안 삶아준다. (면수는 버리지 않고 챙겨둔다.)

2. 오일을 넣고 달궈준 후라이팬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 마늘과 양파를 넣고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준다.

3. 버섯과 새우를 넣고 볶아준다.

4. 면을 넣고 볶아준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도 넣어준다.)

5. 면수를 이용해 촉촉한 상태를 만들면서 간을 해준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둔다.

6. 후추를 넣고 마무리.

(청양고추를 마늘과 양파를 볶을 때 넣는다면 엄청나게 매운 공기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뒤늦게 후추를 뿌렸는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저는 새우는 너무 많이 준비해서 이렇게 많은 양의 새우를 먹게 되었는데 이정도까지 넣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을 먹고도 새우가 남아서 따로 먹었는데요.

6개 정도의 새우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잘 구워진 마늘과 달달해진 양파와의 조화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렵지 않은 새우 버섯 알리오올리오 / 새우 버섯 오리파스타를 만들어 맛있는 식사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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